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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왕초보의 목도리 뜨기 도전!

by 효킁카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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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의 목도리 뜨기 도전!

 

안녕하세요~ 효킁카입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가 '목도리 뜨기'인데요

뭔가 내가 만든 게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실 구매해서 동영상 보고 만들기 도전했습니다!

도안이나 동영상은 업체의 고유한 저작물이기 때문에 따로 첨부는 못하지만ㅠㅠ

제가 뜬 목도리의 진행상황을 올려볼까 합니다!

(참고로 2020년 11월에 뜬 목도리입니다!)

 

목도리뜨기 1

10/31일 코잡기

호기롭게 23코 정도(?) 떴습니다.

코 뜨는 것도 동영상 보고 어설프지만 따라 했어요

23코 정도 한 이유는 저는 짧은 쁘띠 목도리를 할 거라 굳이 많이 안 하고

목을 예쁘게 덮을 정도면 된다고 생각해서 23코 정도로 했습니다!

(사실 잘 몰라서 이 정도면 되겠다 했어요ㅋㅋㅋㅋ)

 

목도리뜨기 2

10/31 겉뜨기, 안뜨기 진행

겉뜨기, 안뜨기를 진행했는데 처음 코를 뜬 게 너무 느슨하게 해서....

 

목도리뜨기 3

10/31 풀어서 다시 코부터 뜹니다...

너무 힘줘서 세게 하기보다는 적당히 살짝만 주는 게 중요★

적당히... 가 제일 어렵지만 처음에 코를 힘줘서 너무 촘촘하게 하면

목도리 완성될 때까지 같은 힘으로 계속 떠야 해요 손목 나갑니다....※주의

 

목도리뜨기 4

 

 

10/31 자라 무늬 뜨기 시작

10번 정도? 겉뜨기, 안뜨기 후 자라 무늬 뜨기를 시작합니다

첫 코를 겉뜨기 방향으로 뺀 후 꽈배기바늘을 이용해 2코를 빼고 나서 뒤에 있는 2코를 겉 뜨기를 합니다 

그 후 꽈배기바늘로 빼놓았던 2코를 겉뜨기 합니다. 이걸 끝까지 반복해서 해준 후

그다음, 겉뜨기 방향으로 첫 코 빼기 후 2코를 겉뜨기 후 꽈배기바늘도 2코를 뺀 후 2코를 겉뜨기 합니다.

123456789 순으로 코가 있다면,

1번 겉 뜨기로 빼기 → 2,3번 꽈배기바늘로 빼두기 → 4,5번 겉뜨기 → 6,7번 꽈배기바늘로 빼두기 → 8.9번 겉뜨기

순으로 해준 후 한 줄을 다 완성하면

1번 겉뜨기로 빼기 → 2,3번 겉뜨기 → 4,5번 꽈배기바늘로 빼두기 → 6,7번 겉뜨기 → 8,9번 꽈배기바늘로 빼두기

이렇게 한 줄을 완성하면 위의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원하는 길이까지...

자라 무늬 뜨기를 계속하면

 

목도리뜨기 5

이렇게 교차로 모양이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저기 잘 못 떴네요^^;; 

그리고 처음 겉뜨기, 안뜨기도 더 떴어야 했는데 제가 동영상 보고 1번만 해서 저렇게 짧아요...

 

목도리뜨기 6

11/1 자라 무늬 뜨기 계속 ing

힘 조절 실패, 자라 무늬 뜨기 순서 실수 등으로 저런... 결과물이 나옵니다.

어차피 처음 겉뜨기, 안뜨기도 짧아서 맘에 안 들었으니...

 

목도리뜨기 7

11/1 처음부터 다시 시작

완벽주의자(?)는 다 풀고 다시 뜹니다.

이전보다 겉뜨기, 안뜨기가 더 길어지고 예뻐졌어요!

소화 짤

마음의 안정♥

 

목도리뜨기 8

11/7 목도리 뜨기 순항 중

아 모양이 너무 예쁘게 잘 떠지고 있습니다.

저는 초보라 코가 빠지거나 잘못 뜨면 수습할 방법을 모르니 처음부터 다시 떠야 합니다. 

완벽주의자(?)에게 실수는 용납되지 않죠 (아무 말)

 

목도리뜨기 9

11/8 목도리 절반 정도 완성

진짜 티비 틀어놓고 교차 무늬 뜰 때 혼잣말로 2뺐어 2코 해야 해, 17번 18번 이런 식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계속 중얼거리며 떴어요ㅠㅠㅠㅠㅠ 완벽하게 만들고 싶어ㅠㅠ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끝까지 열심히 뜹니다!

 

A FEW DAYS

 

목도리뜨기 10

11/26일 드디어 목도리 완성!!!!!! 쏘리질러어!!!

저 핸드메이드 장식도 직접 달아준 거예요! 

장장 약 1달 만에 완성된 저의 목도리ㅠㅠㅠㅠ

너무 예쁘지 않나요? 네? 네네?? 예쁘다고 해 주세요ㅠㅠㅠ

진짜 손목 갈아 넣어서 완성했다규여ㅠㅠㅠㅠㅠ

사실 사진은 한 번 푼것처럼 보여지지만 저 진짜 한 5번은 풀었다가 새로 하고 그랬어요....

초보가 처음부터 난이도 있는걸 도전하면 이렇게 됩니다...

 

비니도 뜨려고 네이비 실 샀었는데 지금... 책장 한편에 자리 잡고 계세요....

또 손목 갈아 넣을 용기가 안 나요....(쭈굴)

 

아마 올 겨울 즈음 손목이 괜찮으면 비니를 떠볼까 합니다!

실을 저대로 내버려 둘 수 없어요... 

글 적다 보니 왠지 또 뜨개질하고 싶은 너낌...

그때,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긴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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