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효킁카입니다!
비 오는 날에 전이 생각나는 이유는 빗소리가 튀김이 튀겨지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그렇다던데...ㅎㅎ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일조량이 줄어 세로토닌이란 행복 호르몬이 감소하고
잠잘 때 나오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돼서 몸이 나른하고 기분이 처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전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몸속 탄수화물의 대사를 높이고 세로토닌을 활성화해 우울감을 덜 느끼게 해 준다고 합니다! 기름진 음식은 즉각적인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니 비 오면 기름기 있는 음식이 절실히 생각나나 봐요!^^
게다가 비 오는 날은 습도가 많아져 냄새를 끌어올린다고 해요! 이러니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가....ㅎㅎ
비 오고 습할 때에는 한 번씩 먹어줘야죠!
그래서 애호박 부침개를 해 먹었습니다! 그런데 애호박 하나에 3.000원 넘는 거 실화입니까...? 물가 무슨 일....

애호박 반 개를 채 썰어 줍니다! 저는 처음엔 직접 채 썰다가 나중엔 채칼을 이용했어요!
채칼 만든 사람 진짜 절 받으십쇼ㅎㅎ 덕분에 편하게 요리합니다ㅎㅎㅎ

양파 작은 거는 채 썰어주세요! 찹찹

볼에 애호박과 양파 채 썬 거를 넣고 다진 마늘 반 숟가락도 넣어주세요!
어디에서 보니 다진 마늘을 넣으면 애호박의 풋내(?)가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카더라 통신입니다^^

매콤하게 먹기 위해 청양고추 2개도 썰어서 넣어주세요!!

애호박이 서로 붙어서 부쳐져야하기 때문에 부침가루 or 튀김가루를 2 숟가락 넣어줍니다!
양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저는 계란과 같은 걸 넣지 않아서 튀김가루를 넣어줬습니다!

튀김가루를 넣으셨으면 재료를 섞어주세요!
저는 소금도 한 꼬집 넣어줬습니다! 애호박에서 수분이 나오니까 조금 있으면 서로 좀 뭉칠 거예요!
혹시나 불안하신 분들은 물을 조금 넘어주셔도 좋습니다^^

작게 1개를 부쳐봅니다. 간과 점성이 적당한지 테스트!
나만을 위한 기미상궁이 되어봅시다^^

오!! 55!! 노릇노릇 익어가네요!
벌써 맛있는 냄새.....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간장 소스에 찍어먹을 거니까 웬만하면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기미를 했으니 안심하고 크게 부칩니다!
처음 작게 만든 건 안 그랬는데 뒤에 크게 부친 건 점성이 생긴다고 해야 할까요
전분기로 인해서 그런지 반죽이 조금 찰진? 쫀득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신나서 뒤집다가 반으로 접혀버렸습니다... 쫀득한 반죽으로 인해 서로 붙어서 소생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냥 내버려 둡니다... 어차피 배에 들어가면 다 똑같으니ㅎㅎ

그래도 비주얼은 제법이죠?!!
특별한 재료가 없이도 맛있는 애호박 부침개!

요새는 비 오는 날에 곱창도 많이 드시던데 그래도 명불허전 전은 못 빼놓죠!^^
이번 주는 애호박 부침개 어떠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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