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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보자

나는 어떤 때에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낄까?

by 효킁카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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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때에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낄까?

 

안녕하세요~ 효킁카입니다:D

지난번 작성한 '나는 누구일까?'라는 게시물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놀랬어요!

좀 더 책임감 있게 잘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지난 저의 '나는 누구인가?'게시물에 구독 중이신 한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인간은 존경받고 싶은 욕망이 있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어떨 때 받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을 결정짓는다구요

=내가 존경받고 싶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나는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뜻이죠!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너무 광범위했다면

나는 어떨 때 가장 소중한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나'에 대해 좀 더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남겨주셨어요!

좋은 키워드를 받게 되어서 오늘의 주제로 삼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떨 때 가장 소중한 사람일까?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어려워서 차근차근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소중하다는 말의 의미를 한 번 되새었죠.

소중하다. 각별하다. 특별하다. 와 같은 말이 떠오르는데요

소중하다(所重하다) : 매우 귀중하다.

'귀중하다'는 귀하고(貴) 중요함(重)으로,

소중하다와 비슷한 뜻을 가진 말로 매우 값어치가 커서 중요하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나는 어떨 때 가장 소중한 사람일까? =나는 어떨 때 매우 귀중한 사람일까?라고 생각을 해보게 됐죠

 

지인들로부터 나의 존재에 대해 인식될 때?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맛집을 찾는 성격도 아니고 유행도 잘 몰라서

여기 맛있대~ 같이 가자!라고 연락하는 편은 아니고 지인들의 의견에 따르는 편입니다.

이런 제 성격이 누군가에게는 답답할 수도 있고 왜 항상 어디 가자고 먼저 말하지 않는 걸까?

나랑 노는 게 별로인가? 내가 별로인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걱정인 부분 중의 하나인데...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도 지인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한 적이 없었어요 (어쩌면 참고 있는 걸 지도 모르지만ㅎㅎ 참 감사합니다.)

그들이 어떠한 일을 행할 때 나의 존재가 잊히지 않고 남아있다면

그래서 그들이 나를 찾아주고 내가 그들에게 어떤 작은 부분이라도 영향을 끼친다면

나의 존재의 가치가 어느 정도 인정받는 것 아닐까

 

그런데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이것이

나를 온전이 나를 소중한, 귀중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으로 될까? 이게 다일까?

좀 더 고민하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들을 할 때"이지 않을까.

제가 어떤 것으로부터 행복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작은 것 하나하나 찾고 있거든요

저는 혼자서도 잘 놀아서 혼자 할 수 있는 건 혼자 하는 편입니다.

쇼핑, 산책, 영화, 카페 등등

 

지난달에 참외를 택배로 시켰습니다.

과일을 안 먹은 지 오래됐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좀 안타깝더라고요

과일 비싸면 얼마나 한다고 아등바등 아끼는가 싶어서 참외를 사고 집에서 택배를 여는데

열자마다 참외의 달콤한 내음이 확 퍼지더라고요

그때, 되게 행복했습니다.

그 기분 좋음을 안고 참외를 하나 깎아서 먹었는데

아삭거리고 단맛이 확 입안에 퍼지는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때, 조금 깨달았던 것 같아요

아 "나는 참외를 좋아했어. 이런 게 바로 행복이지" 하고...

여전히 저는 참외 냄새를 맡으면, 잘 익은 참외를 먹으면 행복합니다.

좋아하는 맛의 마카롱을 먹었을 때도 행복하고

날이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부는 날에 산책하면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늘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 하는 목표가 있는 것도 저에겐 하나의 행복입니다.

 

이렇게 저를 기분 좋게 하는 요소들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저를 이루고 있는 조각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조각들이 모여서 지금의 저라는 사람을 만든 것은 아닐까?

 

내가 나를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하나하나 찾아갈 때

찾은 것들에서 제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낄 때,

저는 제가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이게 맞는지 모르겠고

더 생각하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의 저에겐 저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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