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순천에서 태어나서 순천에서 자란 순천인이지만
지금은 순천에서 살고 있지 않죠ㅎㅎ
한 번씩 순천에 내려갈 때면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추억도 많고 정겨워서 갈 때마다 참 좋습니다!
이번에 생각도 많고 뭔가 편히 쉬고 싶어서
어릴 적 추억이 많던 낙안읍성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과장을 보태서 7년 넘게 가려고 계획을 세웠었는데
드디어 마침내 이번에 가게 되었어요!ㅠㅠ
TMI.
새벽 4시에 자서 8시 45분에 일어나
터미널 5분 전에 도착하고 버스표가 출력이 안돼서
직원 도움받아 표 뽑고 (이때가 버스 출발 3분 전...)
버스 탔는데 순천 아닌 여수 버스 탔다가 이상해서
바로 순천 버스 제대로 탔는데 제 자리에 다른 사람 앉아있고
순간 저는 제가 잘못탄 줄 알았잖아요ㅠㅠ
그런데 그분이 자리를 잘 못 앉으신 거더라고요!
출발부터 진짜 다사다난했습니다!
9:55 광주 출발 → 11 : 08 순천 도착
순천터미널은 그렇게 좋지 않아요! 인구 약 30만 명입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던킨도 생기고 그 주위로 카페도 많이 생겼어요~
이날 저녁에 친한 동생 집들이를 가기로 했어서
짐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짐은 터미널 물품보관함에 맡기기!
저번 달엔 지문과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지문만 등록하고 이렇게 영수증이 나와요!
지문인식이 안되면 위에 나오는 비밀번호를 입력할 것!
잘 잃어버리는 분들은 바로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저장하세요!
그러면 잃어버려도 사진으로 찾으면 되니까요!^^
11:20분에 기점에서 출발하는 63번 버스를 기다려줍니다!
저는 11:42분에 터미널에서 탑승했어요!
혹시나 다른 시간대에 이용하시는 분들은
기점 출발 기준으로 여유롭게 약 15분 후쯤 도착한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미리미리 체크하면서 여유롭게 가주세요!
놓치면 다음 버스 타면 된다고요?
하루에 10회 운행합니다...
그 말은 즉슨 약 2시간에 1대라는 얘기...^^;;
제가 꼭 광주에서 10시에 시외버스를 타야 했던 이유는
그걸 놓치면 당연히 11시 20분 출발 63번 버스도 놓치게 되고
그다음 버스는 13시 20분이었다는......
철저히 시간 맞춰서 가주세요ㅎㅎ
앞자리에 자리가 있어서 냉큼 앉았습니다!
이 자리는 앞에 시야가 트여있어서 좋아요~
가는 길에 노래도 일부러 듣지 않고 가는 길 구경했어요!
이렇게 단풍인 듯 아닌 듯
한적한 길을 달리는 차에서 멍 때리는 듯 아닌 듯ㅎㅎ
사실 이렇게 노래도 안 듣고 고요하게 가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이럴 때 봐야죠!ㅎㅎ
성인 : 현금 1,500원 / 카드 1,400원
아직 이렇게 현금통(?)으로 운행하는 63번 버스ㅎㅎ
뭔가 시골스러우면서도 정겨운 느낌이에요!
12:15분 순천 낙안읍성 도착!
48분에 탔으니까 약 28분 대략 30분 정도 걸리네요!
입장권을 사기 위해서 걸어가다 보면
3·1 독립운동 기념탑과 독립선언서가 있어요!
지나치지 말고 잘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립선언서를 지나치면 이렇게 매표소가 나오고요!
무인발권기도 있네요?
가족, 친구, 연인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무인발권기에서 해볼까요?
현장 발권 클릭 → 성인/청소년·군인 / 어린이 선택 → 인원수 선택 → 카드결제 클릭 → 결제 완료
※ 할인을 받으실 분들은 무인발권기에서 안되니 창구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할인을 받아야 해서 저도 창구로 가서 했습니다!
그래서 손가락이 자꾸 머뭇머뭇...ㅎㅎ
순천시민 50% 할인 4,000원 → 2,000원
단, 개인별 주민등록증 제시하셔야 합니다! 한 분이 여러 장 안돼요!
무료는 만 65세 이상, 보호자 동방 만 6세 이하, 만 7세 이상 만 12세 이하의 사람(순천시민에 한함) 등
무료관람에 해당하는 경우가 13가지나 있으니 해당되는지 확인하셔서 무료 관람하세요^^
낙안읍성의 종합 관광안내판!
촉지·음선 종합 관광안내판이니 참고하세요!^^
참! 여기 물품보관함이 있는데 100원이고 반환돼요
와 순천터미널에서 2,000원이나 썼는데...헣
그래도 짐 들고 오기는 힘들었으니까 위안 삼습니다!^^
낙안읍성 곳곳에서 보이던 '장승'
이런 거 볼 일이 도시에 살면 거의 없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뭔가 신기하면서도 정겨웠어요ㅎㅎ
| *장승 1. 지역간의 경계표 구실 2. 이정표 구실 3. 마을의 수호신 역할 길가나 마을 경계에 있는 장승에는 그것을 기검으로 한 사방의 주요 고을 및 거리를 표시하였다. 수호신으로 세운 장승에는 이정표시도 없으며, '청하대장군'류의 표시도 없고 마을의 신앙 대상으로서 주로 액병을 빌었다. 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 두피디아 |
제 기억이 맞다면 어릴 때 여기서 돗자리 펴놓고 삼겹살 구워 먹고 놀았었어요!
방아깨비도 잡아서 놀았었는데 지금은 취사 안됩니다!!
그 맞은편에 흙먼지 털이기가 있으니
읍성 안에서 먼지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나오셔서 털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낙안읍성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어릴 때 기억이랑 많이 달라졌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뭐가 있을지 기대도 돼요! 두근두근
자세한 건 2탄을 기대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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